김재훈 사람을 가리키는 말들. 김재훈 [기]로 끝나는 말이 있군요. 김재훈 꾸러기, 문지기… 고영회 우리말이 참 넉넉합니다. 이렇다면 우리가 못만들 말이 없겠습니다. 이영욱 이끎이도 좋긴 하지만 멘토라는 말이 주는 느낌과 좀 다른 것 같습니다. 귀띔이란 단어가 “상대편이 눈치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미리 슬그머니 일깨워 줌”이니 귀띔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요? 이영욱 생각띔이 => 생각띄미 또는 슬기띔 => 슬기띄미를 멘토대신 제안해 봅니다.
1. 이 : 늙은이, 젊은이, 말더듬이, 지킴이, 떠벌이, 투덜이, 얼간이, 멍청이…
2. 쟁이 : 거짓말쟁이, 개구쟁이, 깍쟁이, 글쟁이, 침쟁이…
3. 치 : 놀음바치, 동산바치, 동자아치, 벼슬아치, 수할치, 양아치, 장사치, 흥정바치…
4. 둥이 : 귀염둥이, 늦둥이, 막둥이, 업둥이, 흰둥이, 검둥이(낮춘 말이긴 하나), 바람둥이…
5. 꾼 : 일꾼, 소리꾼, 재주꾼, 곁꾼…
6. 장이 : 감투장이, 구두장이, 갓장이, 구리장이, 기와장이…
7. 리 : 능구리, 감바리, 벙어리, 귀머거리, 꺽다리, 꼼바리, 너울짜리, 눈딱부리, 뒤퉁거리, 들러리, 따까리(우리말이라고 하네요), 떠버리…
또 없나요? 생각나는대로 올려주세요.
재훈 님이 ‘멘토’를 지적하셨는데, 우리말은 스승이 맞지만 그렇게 쓰려니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.
그래서 ‘이끌다’는 뜻에서 ‘이끎이’라고 쓰면 어떨까 생각했는데… 생각 좀 알려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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